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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에 은퇴가 어딨어? 좋다며?] 스왈로 필즈

스니치를 잡아라! 2023. 2. 11. 06:33

 


 

 

 

들어올 땐 마음대로여도, 나갈 땐 아니지."

 

커미션 : @Your_C_Friend

층이 확실하게 나 있어 단발처럼 보이는 밝은 코랄 핑크색 장발. 긴 뒷머리를 땋아 등 뒤로 넘겼다. 

디폴트가 무표정인 날카로운 인상의 얼굴. 건강한 체형, 또래에 비해 키가 큰 편. 교복은 작년에 널널한 치수로 산 것이 이제는 딱 맞다. 요즘의 착장은 선수 유니폼 풀 장착.

시력 멀쩡한 적안벽안 자연 오드아이. 오른쪽 눈을 가리는 애꾸눈 안대를 쓰지만 그런 것 치고 딱히 철저하게 가리는 건 아니라서 비밀까지는 아니고…. 트라우마도 없다. ‘너 눈이 특이하다!’로 시작되는 관심을 귀찮다는 이유로 차단해두고 싶은 것 뿐.

경기 중에는 안대를 빼고 고글을 착용. 평소에도 이마 언저리에 장착중.

 

 

 

 

교직에 은퇴가 어딨어? 좋다며?

스왈로 필즈/Swallow Fields

 

 

 

학년 3학년 성별
기숙사 후플푸프 포지션 추격꾼
164cm 🦡 ❤‍🔥

 

근력 감각 명중 민첩 총합
30 30 70 50 180



 

 

성격

 

시니컬 / 선택적 과몰입 / 다혈질

 

뭐든 크게 관심 없다는 듯한 시니컬한 태도, 쓸데없는 사족을 붙이지 않고 간결한 말투. 딱히 친화력이 특출나진 않으나 할 말은 다 하는데, 말에 쿠션이 없어서 살짝 건방져 보이기도. 후플푸프 하면 바로 떠오르는 상냥한 성격과는 제법… 아니, 상당히 거리가 있다.

 

그런 스왈로도 아주 드물게 몰입하는 것에 한해서만은 종종 이성을 잃곤 하는데…. 

 

그야말로 호불호 명확! 관심없는 건 관심 없고 관심 있는 건 온종일 그 생각만 한다!

무언가 처음 눈에 차기는 어려웠으나 한번 몰입해버리면 뻔뻔할 정도로 일방적 과몰입의 끝장판을 보여주었으니…….

 

이 과몰입에 한치 부끄럼 없이 당당했다.

 

 

 

기타

 

  • FAMILY?
    머글 보육원 출신. 친부모 불명.
    여섯 살 즈음 입양되어 새 가족(!)이 생겼다.
    일 년 후, 아버지가 도박으로 집안을 말아먹어 아이를 부양하기 힘들어지자 어머니의 주도로 파양되었다.

    어라, 전개 너무 빠르지 않나. 지금 진짜 나랑 작별하겠다는 거야? 난 기쁜 일도 나누고 어려운 일도 함께 헤쳐 나갈 각오를 다지는 중이었는데? 이거 나만 진심이었던 거냐?
    멍한 상태로 보육원으로 돌아와 지새운 밤 이후로, 스왈로는 이 험난한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 180도 달라지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게 가족이라면 가족같은 건 필요없다!

    그렇게 몇 년 후의 열한 살 생일. 본인이 마법사임을 평범하게 통보받고 평범하게 당황하고 평범하게 납득했다. 그리고 입학통지서를 가지고 온 교장이 돌아간 후 생각했다. 친부모가 마법사여서 나도 마법사인 건가? 그렇다면 어차피 마법사들도 다 똑같겠지.


    마법사든 뭐든 절대 아무한테도 마음 주지 않겠어.

    …라고 대차게 플래그를 꽂았던 시절도 있었다.

  • IN HOGWART
    그렇게 호그와트에 입학한 스왈로는 인생에 대한 큰 흥미나 동기 없이 불만으로만 가득 찬 머리를 가지고 있었기에 모자는 그를 넓은 헬가의 품으로 보내주었다.

    비행 수업 이후, 살면서 처음으로 장래희망이 생겼다. 졸업하면 무조건 퀴디치 프로 선수가 될 것이다. 경기 하나에 평균 200점 정도쯤은 가볍게 넣고… 중얼중얼.
    기숙사 사감 슈미트 교수님과 성격 좋은 후플푸프 또래 학우들과 가족같이 지낸 덕분에 1학년 말미에는  남에게 관심없는 독고다이 생활을 졸업하고 신념에 예외를 만들며 함락됐다.

    과몰입 대상: 퀴디치
    무슨 일이 있어도 팔안굽 대상: 후플푸프

  • Quidditch
    2학년 때부터 바로 기숙사 팀에 들어갈 수 있었을 정도로 제법 뛰어난 실력. 흥미도 재능도 있다. 소위 노력하는 천재. 기숙사 침대에는 신상 빗자루 카탈로그, 빗자루 손질 세트, 《세계의 빗자루》과 같은 퀴디치 관련 서적이 잔뜩… (공부는 언제 하는데?)

    성적은 모르겠고 퀴디치과 후플푸프 가족(어쨌거나 멋대로 그렇게 생각중)들과 함께 보내온 학창생활 삼 년째에 들은 충격적인 소식.

교수님이…… 은퇴?

 

 그렇게 슈미트 교수님의 은퇴 소식은 스왈로의 일방적 과몰입 버튼을 세게 눌러버리고 마는데…

 

최근의 과몰입 대상: 은퇴하지마. 졸업하지마.

 

마음대로 마음에 스며들어와 놓고 은퇴라니 당최 이런 법이 어디 있는가? 와중에 후플푸프 우승하는 거 보고싶다는 건 또 뭔데 젠장 그거 하나 뭐 그렇게 어렵다고 그리핀도르야 올해는 징크스의 해이니 글렀고 래번클로야 아직 식중독 여파로 골골대는 것 같고 세컨데린은 어차피 2등일텐데?

올해야말로 대 후플푸프의 시대가 도래할 때가 아니겠습니까….

 

마음에 멋대로 들어와놓고 멋대로 떠나지 말지어니!

하지만 사랑하니까 그 바람은 들어주고 싶어! 과몰입 집착러는 건강한 작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