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의 긴 생머리를 걸리지 않게끔 하나로 높게 올려 묶었다.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내리고, 옆머리는 귀를 덮을 정도만을 남긴 채 짧게 잘려 있다. 날카로운 눈매의 적안은 또렷하게 목표를 주시하고 있다. 눈매뿐 아니라 코와 얼굴선 역시 날카로운, 전반적으로 사나운 인상. 키가 크고 늘씬하다. 다만, 겉으로 많이 티가 안 날 뿐 퀴디치에 미쳐 퀴디치 연습으로만 만들어진 근육들이 가득하다. 교복을 어느 정도 챙긴 상태에서 자유롭게 입고 다닌다. 퀴디치 유니폼이랑 비슷하다며 바지를 입었다. 넥타이는 멀쩡히 하고 있을 때가 드물고 적당히 풀고 있거나 아예 머리를 묶고 있을 때도 있다. 퀴디치 시즌이 가까워지면 평소에도 퀴디치 유니폼을 자주 입고 돌아다닌다.
킹스크로스역 9와 ¾호선 퀴디치 광인
발렌티나 아샤 키어벨 /Valentina AshaKearvell
학년
7학년
성별
여
기숙사
슬리데린
포지션
몰이꾼
키
175cm
🐍
슬리데린 퀴디치 주장
근력
감각
명중
민첩
총합
70
30
30
50
180
성격
독기 / 고집 / 열정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에 대한 목표가 명확하고 그 목표에 대한 걸 조금도 굽히지 않는다. 고집이 세서 한 번 마음 먹은 건 잘 바뀌는 일이 없다. 어떻게든 해낼 때까지 독기 품고 달려드는 타입. 결국 그 마음속에 가득한 열정이 이 모든 걸 만들어 내고 있다. 다만 이런 점이 모두 합쳐져, 하고 싶은 일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정도만 대충 해서 치워버리는 면이 있다. 아예 뒷전으로 미루지 않고 어떻게든 빠르게 해버린다는 점에서는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기타
킹스크로스역 9와 ¾ 승강장에는 전설이 있다. 처음 호그와트에 오는 1학년 학생에게 거기 너! 슬리데린으로 와서 퀴디치를 해라! 라고 외치는 이상한 퀴디치 광인 선배가 n년째 있다는...
그 퀴디치 광인이다.
슬리데린 퀴디치 주장. 훈련 방식은 죽을 때까지 퀴디치 하고, 죽더라도 빗자루 위에서 죽어라!
어린 시절부터 퀴디치를 해왔기에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만만했으며, 2학년이 되자마자 퀴디치 선수에 지원하여 뽑힐 정도로 객관적으로도 출중한 실력을 가졌지만... 7학년이 되는 지금까지 퀴디치 경기에서 2등을 맛봐야만 했다. 퀴디치 우승에 미쳐 눈이 돌아있다.
7학년 들어 퀴디치에 대한 집착은 더욱 강해져, 항상 말하고 다닌다. 죽던가, 퀴디치 우승하던가.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왜 1학년은 퀴디치 선수가 될 수 없냐며 투덜대고 얼른 퀴디치 선수가 되고 싶다며 눈을 빛내던 귀여운 학생이었지만...
혈기 넘치던 2~3학년 때 퀴디치에서 2등하고 말도 안 된다고 방방 뛰고 분해서 울기까지 하며 난동 피우다가 기숙사 점수를 왕창 까먹은 전적이 있다. 당시 기숙사 우승도 하지 못한 것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4학년부터는 혈기 대신 독기를 장착하여 져도 난동을 피우지 않고 오히려 다른 기숙사를 마구잡이로 고발하여 분을 풀었다.
4학년까지만 해도 더티 플레이어였다. 경기 내에서야 몸싸움이 당연하지만, 경기 외로도 다른 기숙사 퀴디치 선수들에게 시비를 걸어 몸싸움을 엄청 많이 했다. 이유는 당연히 싸워서 다치면 퀴디치 못하니까... 정작 그러다 자기가 다친 적도 많다. 지금은 반성하고 있다. 영원히 못 치울 거면 안일하게 몸싸움하는 정도로는 안 되는 건데 괜히 자기 몸도 축냈다고.
5학년이 되고부터는 경기 외적으로는 몸싸움을 안 하고 있으며, 오는 시비엔 가는 시비가 있다 정도만 실천하고 있다. 다만 퀴디치로 도발하면 (특히 세컨데린) 개가 된다. 즉, 개같이 싸운다.
부모님은 모두 마법사로, 퀴디치를 가르쳐준 장본인들이다. 부모님도 퀴디치를 좋아하기에 퀴디치를 열심히 하는 딸을 응원해주고 있지만... 매번 2등만 하고 있어 선수는 힘들지 않겠냐는 반응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퀴디치 우승을 차지해, 자신의 의지뿐 아니라 실력도 인정받을 생각이다.
퀴디치에 미쳐 살았기에 성적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다만, 성적이 너무 안 좋으면 퀴디치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아슬하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성적까진 유지하고 있다. 과제는 반드시 하지만 수준은 높지 않다. 잊지 않도록 가능한 받은 날 대충 빠르게 끝내는 편이다.
퀴디치를 하지 않는 시간에는 그나마, 산책을 한다. 호수나 숲 같은 자연물을 보는 걸 좋아하고, 그중 최고는 높은 곳에서 보는 하늘 혹은 땅이라고.
비행을 워낙 좋아해서, 아주 어렸을 적 장래 희망이 용이었다. 지금은 흑역사 취급. 언급하면 화낸다.
전반적으로 운동 신경이 좋다. 뭐든 몸으로 하는 건 대체로 잘하는 편. 대신 운동 외에 세심하게 오래 집중해서 해야 하는 일은 잘하지 못한다.
음식은 필요한 만큼만, 거르지 않고 적절히. 그 이하는 힘이 안 나고, 그 이상은 과해서 비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